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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죽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에요. 글이 좀 많이 기니 잘부탁드립니다.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에요. 글이 좀 많이 기니 잘부탁드립니다. 전 최근에 퇴사후 한달정도 놀고 있습니다. 계속 이력서랑 자소서는 넣고 있구요. 엄마가 공장에서 일하시는데 주간 야간 2주에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하세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가 세남매 키우느라 고생하셨는데요. 고생하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알지만, 자꾸 이걸로 걸고 넘어지고 옛날이야기를 꺼내세요. 원래는 니네 셋다 고아원 보내려고 했는데 내가 참고 키운거다. 니네 셋 왜 쳐 낳아서 내가 이렇게 쌩고생할까. 니네 낳고 왜 미역국을 먹었을까. 저랑 오빠랑 언니가 10살 8살 터울인데요. 저한테 어릴때부터 너 생겨서 지우고 싶었다 낙태하려고 했다. 아니면 애 못가지는 작은동생네 딸로 보낼려고 했다. 이런말을 하시더라구요. 이 뿐만 아니라 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이후로 심적으로 마음이 안좋아서 야뇨증이 있었는데 소변도 못가린다고 코를 맞아 코피가 낫구요. 또 우산으로 절 때려서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엄마는 제가 손을 다친걸 알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어린이집에서 뜨거운 죽을 들고 가다가 친구가 치고 가서 제 손에 죽이 엎어져 화상 입으니까 그제서야 데려갔습니다. 초등학생땐 야뇨증이 알아서 사라져서 더이상 맞을 일은 없을거같았는데, 친구 생일선물을 사주고 남은 500원이 제 가방안에 있었는데 자기 돈을 훔친걸로 생각해서 옷걸이를 던졌고 제 두피가 찢어져 피를 흘리며 병원에 가서 머리를 꼬맸습니다. 또 제가 어릴때부터 학교 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해서 혼자 끙끙앓다가 엄마한테 겨우 꺼냈는데 네가 잘못을 했으니까 왕따를 당하겠지. 걍 공부나해 무신경 썼습니다. 전 그 이후로 엄마께 어떤 얘기도 안합니다 저한테 공부 외에 것은 관심도 없구요. 칭찬에도 엄청 인색하신 분입니다. 제가 수학 올림피아드 나가서 2등을 했는데 엄마는, 칭찬 한마디도 없었어요. 그거 몇명에서 한거 2등해서 뭐하냐 또 글짓기 대회같은거 나가서 1등 해 학교 방송조회 시간에 상을 받아도 니네 학교 학생수 몇명이라고 1등해서 뭐하냐 글짓기 같은거 하지말고 공부나 해라 했어요 엄마는 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 학예회도 3학년때까지 잠깐 제 공연만 보고 가버리고,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안와서 얘들은 부모님이랑 같이 뭐 먹으러가는데 전 혼자 집가서 혼자 계란밥 먹고 엄마는 제 인생에서 도움이 된적이 없어요. 아 도움준거 하나 있긴 하네요. 학원 보낸거. 다니기 싫은데 가서 공부하라고 꾸역꾸역 보냈어요. 엄마는 어릴때부터 제가 공부 안하고 폰 조금이라도 보면 소리를 지르고 욕하고 때렸어요. 그래서 반항 하고 싶어서 더 공부 안했어요. 중2 때는 코로나라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시험을 봤어요 당연히 성적이 잘 안나오겠죠. 그렇다고 제가 완전 밑바닥은 아니에요,, 전교생 500명중에 35등을 했는데 그게 성적이냐고 저한테 욕을 하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역겹습니다. 고등학생땐 자기 주변 지인이 회계 배워서 돈 많이 번다고 저한테 회계하라고 해서 관련 고등학교 들어갔어요. 3학년때 세무사 사무실 현장실습을 갔는데, 제가 거기서 무시당하고 폭언을 당한다고 말한다니 너가 버티는지 안버티는지 시험 보는거라고 무작정 버티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저에게 인신공격을 했고 제가 못참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엄마에게 혼날까 무서워 6시까지 버티다 집 들어가서 조심스럽게 얘기했어요. 회사가 인신공격해서 그만뒀다고. 뭐 기대도 안했지만 기대보다 더 못하더라구요. 그정도로 못버티냐고 이제 너 뽑아줄때도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졸업후 다른회사들도 들어가봤지만, 다 제 가치관과 맞지 않은 회사 였고, 주변사람들도 나올거면 최대한 빨리 나와라 이래서 일주일 정도 다닌 회사 두번 퇴사했습니다.저희집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오늘 강아지 씻기고 다이슨 해어드라이기로 강아지 좀 말렸다고 그걸로 왜 말리냐고 나쁜년이라면서 쌍욕을 하더라구요. 별일도 아닌데 엄마가 쌍욕을 하시니 저도 화가 엄마께 말대꾸 했습니다 엄마가 먼저 시비 걸어놓도 왜 나한테 욕하냐고 목소리만 크면 다냐 툭하면 저한테 집 나가라고 하길래 나갈거면 엄마나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한테 말하는 꼬락서니가 별로라길래 엄마나 잘하라고 했고, 앞으로 인간취급 안한다길래 누군 한줄 아냐고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제 가족 모두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취업해 일하고 있을때 저희 언니가 백수였는데 집 오자마자 집안일 하라고. 자기들이 밥 먹어놓고 저한테 설거지 해라 쓰레기 버리라 자기 심부름 해라. 안하면 욕하고 때리면서 꾸역꾸역 시킵니다. 빨리 좋은직장 잡아서 나가고 싶어요 이 드러운 집구석 벗어나고 싶습니다.. 아니면 이들이 죽거나 제가 그냥 자다가 심장마비로 죽었으면 좋겠어요..
음.. 우선은.. 님이 취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독립을 하세요.
요즘은 기숙사 있는 회사도 많으니 그런 곳 알아보시고.. 생산라인쪽도 갈 생각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