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의 선택 00년생 여자이고 회사 다닌지 2년이 되었지만 첫날부터 저의 성향과 안
00년생 여자이고 회사 다닌지 2년이 되었지만 첫날부터 저의 성향과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2년이 흘렀습니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꼭 하며 살고싶지만 아직 방향을 정하지는 못 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고민이 있습니다. 1. 지금 하는 일은 무의미해서 마음은 힘들지만 워라벨이 좋고 편합니다. 이 회사를 다니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하고싶은 일을 찾고, 그를 위한 준비를 마친 뒤에 퇴사할지,2. 이미 이 일은 나와 안 맞는다는 확신이 있으니, 서른이 되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해외에서 8개월 살기를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8개월 뒤에 한국에 돌아와 그때 해보고 싶은 일 또는 공부를 새롭게 도전해볼지 요약하자면진로의 방향은 아직 잡지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 + 무기력 VS 해보고싶었던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 + 불안함어떤 걸 선택해야 할 지 너무 큰 고민이 됩니다. 각자 본인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 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00년생 여자이고 회사 다닌지 2년이 되었지만 첫날부터 저의 성향과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꼭 하며 살고싶지만 아직 방향을 정하지는 못 했습니다.
회사나 직무가 자신의 성향이나 적성과 맞아서 다니는 사람은 정말 아주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보통은 자신과 맞지 않는 게 일반적이고 당연합니다.
그렇게 봤을 때 어떤 회사나 직무에 들어 가더라도 지금 하시는 고민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서,
단순히 현재 회사나 직무만 아니면 나머지는 만사 OK라는 마인드라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히 어떤 직무나 회사, 분야에 도전하고 배워 보고 싶은 분명한 목적이 있고,
그에 대해서 막연히 생각하기보다 면밀하고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도 그 뜻이 변함이 없어서
거기에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라면 그 때는 도전해 보아도 미련이 남지 않고 좋습니다.
1. 지금 하는 일은 무의미해서 마음은 힘들지만 워라벨이 좋고 편합니다.
이 회사를 다니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하고싶은 일을 찾고, 그를 위한 준비를 마친 뒤에 퇴사할지,
직무가 무의미하고 난이도나 업무량이 적은 거 자체도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사회 초년생의 입장에서는
발전이 없고 나의 가치가 상승하지 않음에 따라 불만이나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직이든.. 새로운 도전이든..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하고 모든 계획이 100% 정리가 되었을 때
무작정 준비하겠다고, 공부하겠다고, 퇴사부터 지르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은 늘어지게 되어 있고,
백수 상태에서 1~2달 시간이 지나면 줄어 드는 통장 잔고의 압박과 백수의 심리 상태와 자존감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급해져서 기존보다 못 한 조건으로 시작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돈을 벌고 있고, 사회 생활을 하고 있어서,
굳이 급하거나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이미 이 일은 나와 안 맞는다는 확신이 있으니,
서른이 되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해외에서 8개월 살기를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8개월 뒤에 한국에 돌아와 그때 해보고 싶은 일 또는 공부를 새롭게 도전해볼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와 맞는 직업이라는 건 없습니다.
현재 직무에서 30년 가까운 세월을 근무해 오고 있으나 여전히 힘들고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
평생 그것을 인내하고 버텨내며 내가 그 직업에 맞춰 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무작정 해외에서 8개월 살기는 너무 막연합니다.
1. 해외라면 어느 국가를 말씀 하시는 건지? 여행 비자가 8개월씩 나오는 나라 거의 없습니다.
3. 해외에서 8개월 동안 버티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며 그걸 어떻게 해결하실건지?
4. 동경하던 생활이라 해도 해외 생활 8개월 하면 음식, 문화, 사람 등등 보통 1개월도 되지 않아
향수병이 발생하고, 더 이상 기대하던 즐거움이나 흥미로움 같은 것도 없습니다. 2~3주가 제일 적당합니다.
남자 친구나 나중에 미래에 신랑감, 그의 가족들의 경우 해외 생활 하다 온 여성에 대한 선입견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인의 간섭이나 눈치 없이 문란한 생활을 했을 거라는 선입견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편입니다.
단순히 2~3주 여행 다녀 온 정도라면 모를까. 장기간 해외 생활은 질문자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정적 + 무기력 VS 해보고싶었던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 + 불안함
어떤 걸 선택해야 할 지 너무 큰 고민이 됩니다.
각자 본인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 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구체적으로 계획 하시고,
그 일이 질문자님이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과 어떤 부분이 같고 다른지 면밀하게 조사하세요.
그렇게 알아 본 그 일이 질문자님의 비전과 목표와 상당 부분 유사해서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으면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 보시구요.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어떤 루트로 해당 직무 또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지를 알아 보세요.
그 과정을 전부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업무량이 적으신 듯 하니, 조사도 공부도 검토도 모두 남는 시간에 하시면 문제 되지 않겠죠
해외 체류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다면 그냥 10일~2주 정도 여행 개념으로 다녀 오세요.
은행 잔고가 줄어 드는 거 계속 눈에 보이고, 해외에서 아껴 가며 "생활" 하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