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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살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안녕하세요.현재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정말 버티기 힘든데
안녕하세요.현재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정말 버티기 힘든데 아무도 절 알아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아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봅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살기가 너무 버거워요… 살려주세요1.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학대를 당함저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부모님(엄마)께 맞으면서 자라왔어요. 1학년(8살) 때는 과외 학습지를 다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멍이 들 때까지 맞으며 계속 울었어요. 제가 그때 가족 중 유일하게 의지하는 사람이 아빠뿐이었어요. 옆방에 계신 아빠께 달려가 울면서 “엄마가 자꾸 날 때려서 ㅈ고싶어. 살려줘.“ 라고 말했어요… 지금의 저도 어린데, 그때의 저는 더 어렸잖아요. 그 어린 나이에 아빠한테 ㅈ고싶다고 말한 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런데 아빠가 그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엄마한테 말을 해버리시는 거예요… 엄마는 저를 더 때리셨고요.초등학교 6학년 때는 강도가 더 심해져 손등에 피가 터질 때까지 맞아본 기억이 있어요. 엄마는 제가 말을 안 들을 때,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들 때마다 저를 때리셨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초6 4월부터 팔에 ㅋ을 대기 시작했어요. 팔뚝에는 켈로이드 흉터가 남아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았어요. 집도 나가보고 위클래스, 담임 선생님께 진지하게 상담을 해서 지금은 맞지 않고 있지만, 이제는 말을 심하게 하셔서 스트레스는 계속해서 받고 있어요. ㅈㅎ, ㅈㅅ충동도 계속해서 들고요…중2가 된 지금은 가족들이랑 말도 잘 안 해요. 가족 간의 소통이 없으니 외동인 저는 끝없이 외롭고 공허해져요.2. 초등학생 때 들었던 말들에 대한 트라우마 및 환청저는 초등학생 때 평균 몸무게보다 더 나가는 통통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성장기니까 좀 먹을 수도 있는 거고, 살이 찔 수도 있는 건데… 그때 친구들이 저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저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저한테 이상한 별명을 지어주며 그 별명으로 한참 동안 절 불러댔어요. 제가 하지 말라고 여러 번 거부했는데도 말이죠. 이 사건으로 인해 저는 중학교 2학년이 된 지금까지 환청이 들립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환청이 들려오니 정말 미치겠어요. 평범하게 대화하는 것처럼 들리거나, 가까이서 귓속말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해요.3. 갑작스러운 이사로 인해 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함저는 원래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갑자기 경상북도로 이사를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왜인지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님께서 나이가 드셔서 경기도에서 일하기 힘들다는 이유였어요. 제 나이로는 알바도 못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결국엔 받아들이며 경상북도로 이사를 왔어요. 근데 알고 보니 이사를 온 이유가 그게 아니고, 저희 엄마가 언니가 있는데 (저한테는 이모죠) 이모가 경상북도에 있다는 이유로 본인이 이모랑 같이 있고 싶다고 무작정 경상북도로 이사를 온 거였어요. 경상북도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는데…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한 순간에 제 학교생활이 망가졌어요. 학교 친구들은 전부 괜찮은데, 학교에서 강요하는 프로젝트나 성적 관련 문제, 강한 교칙들이 적응하기 힘들더라고요… 물론 지금 제가 학생 신분을 가지고 있으니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학교에도 꼬박 출석해야 하지만, 적응하질 못하니 그러질 못 하겠어요… 담임 선생님께서는 잘못하다 유급당할 수도 있다며 절 걱정하셨어요…경기도 > 경상북도… 엄청 먼 지역으로 이사오니 적응이 될 리가 없죠. 제 성격 자체가 적응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경기도에 있는 동안에도 경기도 친구들에게 의지도 많이 하고 앞서 말했던 1, 2번 문제들도 그 친구들이 진심으로 절 챙겨주고 위로해 주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었는데… 이사를 와버리니 더는 그런 친구들이 없어서 살아갈 의지가 없어져 버렸어요.이사 오고 나서 밤에 울지 않으며 잠에 든 적도 없고요…부모님, 주변 어른들께 이런 문제들을 상담해 보고, 정신과에도 가봤는데 변하는 건 없더라고요. 제가 제일 바라는 건 다시 경기도로 돌아가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데… 절대로 그렇게는 안 해주시더라고요. 전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주변 어른들은 제가 정신력이 약해서 버티지 못하는 거라고 하세요. 정말 제 정신력 문제일까요? 어떻게 해야 다시 경기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부탁드릴게요…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요. 더 살고 싶어요… 제발요.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넘거정할게아니라 님도 행복햇으면좋겠어요,
그시기에살찌는것은 키가크기위해서랍니다.
조금있으면 키다크면서 홀쭉해진답니다.
그러면 몸도날씬해지고 성격도바뀌지요.
아직어린 미자이니 어찌할수도없고 열심히적응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고등학생정도만돼도 자취해가면서 얫학교로 전학이되겠지만 중딩이라
그것도 힘들답니다.
어차피태어난인생 행보하도록 노력해서 잘지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