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얘기에요 엄마시점에서 쓰겟습니다30년 전 결혼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와서 시어머니 될 분의 손을 저랑 잡아주셔서이 사람하고 결혼해야되나보다 하고 지금 남편하고 결혼했는데한순간도 행복하거나 평탄했던적이 없습니다이혼할뻔한 위기도 몇번이나 넘겼는데 최근에 다시 이혼 생각중이고 이혼을 안해준다면 따로 떨어져 살 생각으로 짐까지 다 싸놨어요한달정도 됐는데어제 친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무슨 일있냐고해서 별일 없다했더니그럼 꿈에 엄마가 왜 나와서 나한테 호통을 치냐며 무슨 일 있는지 빨리 말하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친언니 꿈에 나와서 또 호통을 치면서 너는 동생 안 지키고 뭐하냐며 혼을 냈다고하는데제가 이 사람하고 계속 살아야되는 이유가 있는걸까요..?저는 정말 싫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이혼도 생각중인데엄마는 왜 꿈에 나와서 언니한테 그런말을 했고결혼 전에 왜 이 집에 시집을 오게했을까요...갑갑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오셨다면, 지금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계셔서 나타나신 걸 거예요. 언니에게 호통을 치신 것도 “이제 그만 참고, 도와줘라”는 뜻일 수도 있어요.결혼 전 꿈에서 손을 잡아준 건 ‘이 인연을 통해 배워야 할 게 있다’는 의미로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이제 다시 꿈에 등장하신 건 “이제는 네가 네 삶을 선택해라”라는 메시지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