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비 고3 입니다. 솔직히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내신을 쓸 수도 없게 되었고, 정시로 가려고 하니 갈길이 너무 멀어 보입니다. 중학생 때 부터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것도 아니고 오히러 고2가 되고 나서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할 만큼 입니다. 최근 9모는 6과 7등급 뿐이고요.. 학교 수업도 학원 수업도 안 들은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공부를 놓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이라 재수생들이 많이 몰린다는 생각과 또 또래 중에서도 잘 하는 애들을 많이 보다보니 할 의욕이 안 생기고 아예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지금 다시 마음 잡으면 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