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중2) 입시, 교육 종사자분께 드립니다 (답변 간절합니다) 먼저,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한 사람 앞으로의

먼저,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한 사람 앞으로의 길 개척해주신다 생각하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출세가 간절한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진로 고민과 성공에 대한 욕구로 매일 고뇌하고 있습니다.먼저 제 진로 고민에 대해 말하자면 정치인, 과학자, 대기업 직원, 변호사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고, 절대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제 특기나 공부 상황에 대해 간략히 말해 보겠습니다.1. 영어: 고1 모의고사에서 웬만하면 1등급을 받을 정도입니다. (내신은 수행평가와 시험 다 합쳐서 만점입니다.)2. 수학: 선행 학습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3-2를 막 끝냈습니다.3. 국어: 글을 잘 쓰는 편이고 특히 토론이나 말싸움에서 재능을 보이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우물 안 개구리인 것 같긴 합니다.)4. 과학: 이공계로 가려면 선행을 많이 해야 하지만, 정치인과 과학자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되서 과학 선행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시험 기간이 끝나고 시작하려고 합니다..이 정도면 요즘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 비하면 못 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평범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린 나이에 출세하고 큰 성공을 거둬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인정받고, 효도한 후 제 인생을 즐기고 싶습니다. 제가 각각의 꿈을 꾸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1. 정치인의 꿈을 꾼 이유국어에서 글을 잘 쓰고, 특히 토론할 때 희열을 느낍니다. 토론도 잘 하는 편인데, 이게 학원에서만 느낀 거라서 우물 안 개구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진짜 토론에 재능이 있고, 말빨이 좋은지 확인하려면 토론 대회에 나가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정치인이 되려면 외고에 진학할 생각인데 지금까지 생기부를 다 과학 쪽으로 해놔서 외고에 진학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학 동아리 했고, 독후감도 과학 관련 도서가 대부분이며 희망 직업 관련 활동에도 항상 과학자, 국과수를 써왔습니다.)2. 과학자의 꿈을 꾼 이유아버지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십니다. 아버지가 아프셔서 조언을 받지 못하고, 가르침 받지 못한 것이 평생 한입니다. 아버지만큼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자연과학계열이셔서 저도 그쪽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아버지는 과고 떨어지시고 외고에 입학하셨는데, 저는 과학고나 영재고는 너무 어려운 수준이라 외고에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과학 쪽으로 잘하려면 과고나 영재고가 유리하다고 해서 고민이 됩니다. 과학반이 있는 일반고를 가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3. 궁극적인 목표는 물질적 성공입니다.과학자나 정치인 모두 성공할 수 있는 분야지만, 제가 중요한 건 돈을 많이 벌고,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과학 동아리도 하고 있는데, 사실 토론에 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토론 동아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토론 대회에 나가거나.. 지금까지의 꿈이나 생기부, 독서 기록은 과학 쪽으로 채워졌습니다. 아버지가 다녔던 학교로 이사를 가서 3학년까지 보낸 후 외고에 지원할 생각이었지만, 만약 떨어지면 진짜 망할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자퇴 생각도 해봤습니다.항상 뒤처지고 한 발 늦는 느낌이라 학교에서 쉬고, 쓸데없는 미술 한문 준비하면서 시간 낭비할 때, 공부하고 싶어서 중학교 자퇴를 하고 학군지 쪽으로 이사 가서 기숙사 학원을 다니면서 계속 공부만 하다 검정고시를 본 후 일반고에 가고, 그 후 다시 자퇴해 정시 준비를 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구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데, 공부를 잘 못하니까 그 사이의 공허함이 너무 커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숙사에만 있으면 사회성 문제나 계속 공부만 하다 중요한 시기에 멘탈 나갈 수도 있겠다는 걱정도 되지만, "나는 진짜 죽도록 공부해서 누구에게도 꿇리지 않고 누구를 만나도 부끄럽지않고 싶다“ 는 강한 열망이 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이야기하면 "지금 공부부터 잘하라"는 말을 하겠지만, 저는 정확한 노선을 정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동아리 활동을 계속 해야 할지, 아니면 이제는 정치나 경제 관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외고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그 목표를 놓고 고민하는 중입니다. 외고를 목표로 했으니, 과학책을 읽는 것이 맞을지, 정치나 경제 관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되서 공부할 때도, 과학 동아리 활동을 할때도, 책을 읽을때도 마음이 편치 않고 계속 진로 고민 때문에 멍 때리게 됩니다.결론이 모든 고민이 너무 복잡하고, 제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한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제 머릿속에서도 고민들이 해결되지는 못할망정 자리도 못 잡고 표류하고 있어서 글에 두서가 전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 귀찮으시더라도 큰 꿈을 꾸는 저에게 조언 한번 부탁드립니다.
물질적인 성공을 하고 싶으면 대한민국 바닥에서는 사업밖에 길이 없습니다. 과학자, 정치인 다 좋은데 결국 물질적인 성공을 하고 싶으면(남들보다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뒷배경이 없는 이상 밑천마련을 최대한 빨리해서 사업으로 성공하세요. 그 길 밖엔 없어요. 대기업 들어가봤자 돈을 남들보다 잘버는게 아니라 남들만큼 잘버는겁니다.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