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엔 우랭이 금방금방 바뀌잖습니까.서울에서 제일 먼저 시작해서 바뀌는건 맞는거 같은데 서울에서도 어느 지역이 제일 빠르게 선두할까요?그리고 우리나라 중에서 제일 일본빵에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곳은 경기도나 강원도 쪽이 맞을까요?어떤분은 부산이 일본빵종루거 많다 하는데 그렇다면 유럽빵은 서울 쪽에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았을까요..
베이커리 트렌드가 제일 빨리 나타나는 지역 (서울 기준)
서울 안에서 베이커리 트렌드가 먼저 출시되거나 실험적인 매장이 생기는 지역은 보통 다음과 같아요:
감성 카페 + 베이커리 밀접함. 젊은 소비자·SNS 영향력이 큼. 디자인 + 메뉴 실험 공간으로 자주 거론됨. (“성수 빵집 핫플”)
유동 인구 많고, 외국 감성/브랜드 인지도 높은 매장이 많아 트렌드 채택이 빠름. 유럽식 / 파티쉐 스타일 디저트 베이커리가 먼저 시도되는 지역도 많고요.
젊은 층, 문화 소비층 많아서 실험 메뉴/신제품 수용성 높음. 비건 베이커리 같은 틈새 시장도 먼저 생기는 곳이 많고요.
가격 수용력 좋고 고급 빵 / 수제 베이커리 고급화가 먼저 일어나는 곳. 브랜드나 체인 베이커리 신제품 먼저 출시하는 경우도 많고요.
따라서 “제일 빨리 선드(선도)하는 지역”을 꼽자면 저는 “서울 성수동 / 가로수길 / 홍대·합정” 쪽이 가장 가능성 높다고 봐요.
“일본빵” 스타일 – 예컨대 멜론빵, 크림빵, 부드럽고 달콤한 제빵류 + 귀여운 외관 + 팝한 감성
“유럽빵” 스타일 – 바게트, 크루아상, 사워도우, 천연효모, 호밀/잡곡 빵, 기능성과 식사빵 쪽 강조
크게 보이는 예: 니와베이커리 같은 일본 감성 베이커리가 있고, 멜론빵·귀여운 디저트빵 많이 소개됨. “일본식 빵집” 카테고리 리뷰 자주 올라와요.
유럽식도 있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고, 고급 베이커리 / 디저트 쪽에서 조금씩 보이는 편
서울 (성수 / 한남 / 가로수길 / 압구정 쪽)
일본 스타일 베이커리들도 많지만, 유럽 감성 + 천연 발효, 기능성·식사빵 쪽 수요가 높음. 메뉴 다양성 실험이 많고 소비자 기대치도 높고요.
일본빵 스타일도 퍼져가고 있음 (특히 작은 베이커리 카페 중심)
유럽식 / 식사빵 / 천연효모 수요가 서울 중심보다 상대적으로 더 늦게 오는 편, 하지만 최근 증가 추세 있음
KB금융지주 보고서 보면 베이커리 전문점 매장수가 제일 많은 지역은 경기도 → 다음으로 서울 순.
하지만 “매장이 많다”가 곧 트렌드 실험 / 신메뉴 선도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소비자 반응이 빠른 상권 + 유동인구 많은 지역이 더 빨리 트렌드 변화 감지됨.
서울에서는 “빵투어” 키워드, ‘빵지순례’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높음.
일본빵 스타일 트렌드는 부산 전포/서면, 해운대 일대, 젊은 층 많은 지역에서 먼저 받아들여지고 확산되는 편이에요.
유럽식 빵, 천연효모, 식사빵 등에 대한 관심은 **서울 중심(성수/한남/가로수길 등 고급 상권)**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해요.
경기도도 서울 근교 역세권/신도시 쪽은 트렌드 유입이 빠르고, 반대로 강원도 쪽은 상대적으로 더 늦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