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간암말기환자로 회복이 어려운환자에게 수혈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혈복수가 차고 빼야되는 시점이 짧아졌어요. 이럴때 수혈이 도움이 되는거죠?

혈복수가 차고 빼야되는 시점이 짧아졌어요. 이럴때 수혈이 도움이 되는거죠?
간암 말기이면서 복수가 자주 차는 상황이라면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드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수혈은 보통 간암 말기 환자분들께서 빈혈(혈색소 수치 저하), 혈소판 감소, 혹은 출혈 때문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혈을 하면 일시적으로 혈액 수치가 올라가면서 피로감이 줄고, 숨찬 증상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수혈이 간암 자체나 복수 진행을 막아주는 치료는 아니에요. 복수가 차는 것은 간 기능 저하와 문맥압 상승이 원인인데, 수혈은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즉, 수혈은 체력 회복이나 삶의 질을 잠시 도와주는 보조적 치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말기 환자분에게 수혈이 반복되면 몸이 더 붓거나 호흡이 불편해질 수 있어, 의료진이 환자분의 전반적인 상태(심장·신장 기능 포함)를 고려해서 필요할 때만 시행합니다.
수혈은 컨디션 개선·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음
하지만 복수 진행이나 암 자체를 막지는 못함
환자분 상태와 목표(증상 완화, 편안함 위주 치료)에 따라 의료진이 권유하는 경우에 시행
현재처럼 복수가 자주 차고 전반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단계라면, 수혈은 치료라기보다는 환자분의 편안함을 위한 보조적 조치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