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상황이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경영학과 진학을 앞두고 노트북 선택을 고민하시는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영학과에서 맥북을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SPSS, 통계 프로그램, 그리고 온라인 강의 플랫폼 정도인데, 맥북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는 미리 알고 계시면 좋아요.

첫째, 경영학과에서는 엑셀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맥용 엑셀은 윈도우 버전에 비해 일부 고급 기능(특히 매크로나 일부 애드인)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고급 통계 분석이나 재무 관련 수업에서 복잡한 함수, VBA 매크로 등을 많이 쓴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고, 이럴 땐 부트캠프나 패러렐즈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윈도우 환경을 함께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통계 프로그램이나 회계 전용 프로그램은 대부분 윈도우 기반으로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SPSS나 일부 금융 툴은 맥에서도 설치가 가능하지만, 학교에서 배포하는 라이선스가 윈도우 전용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업 시작 전 확인해 두시는 게 좋아요.

셋째, 맥북은 배터리와 휴대성, 디자인, 전체적인 안정성이 강점이라 과제 작성이나 발표 준비, 팀플 작업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경영학과 학생들 중에서도 맥북을 쓰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정리하면, 맥북만 써도 큰 문제는 없지만 혹시 모를 호환성 문제 대비로 학교 컴퓨터실이나 팀원들과 함께할 때 윈도우 PC 접근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두시면 제일 안정적입니다. 맥북을 쓰시려면 맥북 + 패러렐즈(윈도우 병행) 조합이 사실상 최상의 선택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채택 부탁드립니다. "채택" 해주시면 보다 좋은 답변을 다는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