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여학생입니다저는 수시로 대학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수능을 80일 앞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최저를 맞춰야 하는데 몸이 나태해지고 정신이 헤이해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니까 부모님께서도 많이 답답하셨는지 저한테 독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대학은 안 갈 거냐 인생을 포기했냐 성인 되어서도 그럴 거냐 등등… 제가 안 하는 거고 부모님 말씀이 백 번 천 번 맞는데 자꾸 스트레스를 받고 저는 나중에 아무것도 되지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사실 제가 살도 많이 쪘어요 원래 170에 70 정도였는데 겨울방학 올라가면서 90이 되었어요… 이것 때문에 부모님께 많이 말을 들었어요 사실 저도 어쩌다가 그렇게 살이 쪘는지는 모르겠거든요 어떻게 빼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것 때문에 아빠랑 아침에 수영을 하고 학교에 등교하는데 수영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 살은 안 빠지는데 아빠한테는 더 자주 혼나요 못 일어난다고살이 쪄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 건 교복을 못 입는다는 거예요 친구들한테 살쪄서 교복이 안 들어간다;;라고 할 때마다 남일인 것 마냥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사실 진짜 너무 쪽팔리거든요 샤워할 때 튼살 보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것 같아요저는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안 할까요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노력도 재능이라고 저는 다른 특출난 것도 없는데 노력도 없으면 왜 태어난 걸까요 저는 꿈이 진짜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 꿈도 못 이룰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저는 어른이 되면 정말 화려하게 잘 살 줄 알았어요 성인이 되기까지 세 달 정도를 앞뒀는데 미래가 너무 안 보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뚫고 지나가나요
완벽주의자는 내가 기대한 것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거나 자신이 없으면 시적조차 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작이 힘들 뿐, 시작만 하시면 잘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오늘의 목표는 어제보다 30분 일찍 일어나기,
그 다음 날은 1시간 일찍 일어나서 물 마시기,
그 다음 주는 1시건 일찍 일어나서 물 마시고 스트레칭 하기,
이런식으로 장기적으로 플랜을 짜고 차근차근 해 보시면 어떨까요.
처음부터 일찍일어나서 운동하고 식단하기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에요.
행동패턴을 바꾸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일이기에 자책하지마시고 차근차근 해 보세요-!
외적인 모습보단 정신적인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끔, "내가 아무리 뚱뚱해도 미국의 비만보다는 말랐어" 라고 칭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