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있었던 일인데 궁금해서 올려봅니다.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서 여수공항에 오후 3시반쯤 도착했습니다.다음 일정까지 시간 계산해봤는데 여유가 있길래배고픈 김에 여수공항에 있는 토스트집에서 토스트를 먹으며 좀 쉬고 있었죠.원래 다음 일정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했는데버스가 안오는 것 같아서 안되겠다 하고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이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카카오택시 부르려다가 공항 앞에 택시기사님들이 쫘악 대기중이길래제일 앞에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저는 항상 어디서나 인사 잘하는 타입이어서택시 들어갈때도 “안녕하세요~ 000으로 가주세요^^”라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아무 대답이 없으시더라고요.근데 출발하고 한 1분 정도 됐을까 갑자기 말을 꺼내시는데들으면 들을수록 ‘엥? 이게 뭔소리야?’ 싶더라고요.- 기: 비행기에서 지금 내린 거야?- 저: 아니요~ 아까 내려서 공항에 좀 있다 나왔어요- 기: 아니 비행기는 아까 도착했는데~ 이제 나오면 어떡해- 저: 네? 하하.. - 기: 기사들 몇시간씩 기다리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나와야지 왜 공항에서 놀다가 나오냐고. 민폐야 진짜- 저: (이때부터 대답안함)참고로 비행기에서 내리고 30분쯤 뒤에 나왔습니다.택시비는 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진짜 이해가 안되고 답답해서 글 올려요공항에서는 비행기 도착 하자마자 바로 택시를 타야 하는 게 당연한 예의인가요? 안그러면 민폐에요?제가 택시를 예약한 것도 아니고, 공짜로 얻어타는 것도 아니고왜 제가 민폐라는 거죠?기사님들 손님들 하염없이 기다리고 힘든 거 알겠는데돈내고 타는 제가 기사님 사정까지 다 봐드려야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