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인데 인생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딩인 학생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제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안녕하세요. 현재 고딩인 학생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제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합니다. 예를 들면 저 부를때 부모님 이름을 부르거나 아니면 가족 욕을 해서 저를 괴롭히는데요. 괴롭힘을 당하기 싫어서 일부러 다른반을 가거나 화장실에 숨어있거나 엎드려있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을 계속 괴롭힙니다. 이것도 3년동안 계속 혼자 참다가 올해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부모님도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올해 알게되었고 담임선생님도 저한테 걱정이 많습니다. 몇명이 아니라 몇십명 이상이 부모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나 친구들이 없는건 아닌데요. 올해 학교에서 진짜 힘들어서 다른 애들이 급식 먹으러 갔을때 저 혼자 교실에서 울고 있었는데 제 친구 한명이 도와주긴 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 빡치셔서 애들 다 학폭으로 조져서 대학 못가게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 학폭까진 아니라고 말을 해버렸고 그때가 학기초여서 학폭가는 순간 나의 학교생활도 무너진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그때 부모님이 알게 되신거고 그렇게 1학기가 끝났는데 올해부터 갑자기 몸이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잠을 밤에 8시간 10시간 계속 자도 오후에 피곤해지고 무기력합니다. 꿈이 있는데 성적도 너무 논 사람마냥 안나와서 진짜 미래가 깜깜하고 여기서 내가 2년반을 더 버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번 1학기는 여름방학에 가는 여행 때문에 버틴거라고 해야하나..근데 여행이 즐겁지가 않았어요. 많은 것을 보았지만 곧 학교로 다시 가야한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2주동안 여행 갔다온거여서 수학이랑 영어도 진도가 많이 느린 상태입니다. 1학기 수학 영어 성적이 5등급제 기준으로 4등급입니다. 많이 심각하고 저도 답답해요..성적도 이 모양이고 학교에서는 괴롭힘 당하고 부모님은 답답해하시고요. 저는 초2때어학연수 2달 갔다온적이 있어서 그냥 필리핀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부모님도 제 심각성을 아는지 고민을 하시긴 했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부모님이 계셔서 같이 여행도 가고 여가 생활도 하고 기댈때가 있는데 필리핀은 저 혼자 버텨야 하잖아요. 그게 너무 무서운거에요..진짜 자살이라도 할까봐 유학은 포기하려는 중입니다.그래서 상황이 대충 이러한데 전학은 안가려는 이유가 이사도 못가구요. 전학가도 거기 애들이 저한테 착하게 대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적응도 제가 이 상태면 엄청 힘들거고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복싱이라도 배워서 이제 자기 몸을 지켜야 할까요? 도와주십시오
질문자님 내일이라도 복싱과 헬스를 통해 몸과 마음을 수련할 필요가 있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