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조금 아이돌 아스트로에 진심인데학교에 관해서도 공부라던지 대학 어떻게 들어갈건지 등등 물어보던데 그냥 그때마다 공부나 열심히해서 걍 성적이나 맞춰라 이런 비슷한 말들을 해줬는데썩 대답이 만족하는 것 같진 않았어요어느날 그냥 학원에 있었는데갑자기 그친구가 아스트로 영상을 보여줬는데남돌도 크게 관심이 없고해서 공감을 좀 못해줬어요그러다가 그친구가 너도 남돌 아무나 골라서 그 그룹 전체를 파보래요 저는 이미 애니메이션 몇개랑 버추얼도 파고있다고 했더니걔가 그걸 네이버나 인터넷에서 정보같은걸 찾아보고 굿즈가 나올때마다 제 용돈을 탈탈 털어서 사보면 본인이랑 똑같은 짓을 하고있는 거라길래 왜 그래야하나 싶어서 굳이? 라고 말했는데다짜고짜 하는말이 저는 애니메이션이랑 버추얼에 진심이 아닌거래요;;그래서 그런거로 진심이 아닌건 아니지 않냐 라고 했는데"너가 좋아하는거에 빠져서 너무 좋아하게 됬는데그럼 그거를 좋아하는만큼 다 해주고 싶고 다 사고 싶고그렇겠지? 근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안 사면 약간그거에 정 떨어진거임"라고 말하더라고요그러곤 아이돌들은 미치도록 사랑하는게 찐사랑아니녜요그래서 이건 집착이라고 했더니"생각을 해봐 다른데보면 아이돌 좋아하는 사람들 있잖아 그 사람들 죄다 아이돌 스케줄하는데 찾아가서 선물주고 영상도 찍고 콘서트도 가서 놀고 오고 그러잖아 이게 미치도록 사랑하는거 아님?" 라고 말하고듣다보니 너무 힘들어져서 그냥 애착으로하자 하고 끝내려 했는데"애착이 아니라 사랑이라니까 사랑하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거잖아"라고 하더라고요;;저는 쟤가 덕질을 어떻게하던지 아무말도 한적이 없고아스트로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어요근데 저한테 무슨 죄지은 사람마냥 내가 나대로 내꺼 좋아하겠다는데 저렇게 따지니깐 내 기준이 이상한건가 싶더라고요 저는 아이돌을 좋아하는게 아닌데..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