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호대 전기 기관차가 애초부터 화물 전용으로 제작되어 도입되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운용 중인 기관차들 중에서도 최고 출력과 견인력이 최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정도면 20량 1편성의 KTX-1도 충분히 비상 구원이 가능할 거라 예상되는데, 왜 실제로는 KTX 비상 구원에 투입되지 않는 것일까요?
8500호대도 충분히 구원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례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소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기관차에 구원 운전을 지시합니다.
KTX 구원 운전은 전차선 단전이나 신호 체계 이상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전기기관차도 운행할 수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디젤기관차가 투입되는 것입니다.
또한 8500호대도 생각보다 운용이 여유롭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