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최근들어서 방금전까지 하던 얘기를 계속해서 반복해요.예를들어서, 제가 학생인지라 학원에 가는게 맞잖아요? 근데 이번에 학원방학이라서 안가게 됐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너 왜 학원 안가?”라고 하면 제가 “오늘 학원 방학이야!“라고 분명 대답을 했는데 곧바로 몇분뒤에 또 물어봐요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에도, 또 물어보고그다다음날에도 또 물어봐요.그래서 방학이 언제까지인지도 말해줬는데도 계속 물어보고근데 이게 이번만 이런게 아니라 좀 최근전부터 더 심해져서 이렇게 됐어요. 이제는 진짜 무서워질정도에요제가 조금 걱정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치매 초기증상이 뭐 감정기복이라거나, 음식 간을 못 맞추기 시작한다거나…이런거던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궁금한게, 만약에 치매검사를 할려면 당사자한테 꼭 알리고 해야하는건가요? 몰래 하면 안되는건가요…엄마가 알면 좀 그럴거같은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