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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불안증에 대해 최근 건강에 대한 불안증에 걸린것 같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 남자감기는
최근 건강에 대한 불안증에 걸린것 같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 남자감기는 잘 안낳고, 배탈나고, 고혈압 전단계 나오고, 덤으로 최근 몇년동안 고등학교, 대학교 동안 방문한적 없던 치과를 거의 년단위로 방문합니다.30대는 관리 잘 못하면 나중에 큰일 난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걸 지금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정신쪽입니다.20년도 초까지는 무슨 병에 걸려도 암이라도 아닌 이상 딱히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는 정도에 기분이었습니다.근데 최근 5년동안 병원을 자주 들락 날락 해서인지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예를 들어 넘어져서 까지고 피가 나면 물로 씯고 연고 마르고 반창고 하고 끝인데, 다치고 나서 이런 증상있을수 있어? 이 증상 생기면 안좋은가? 등등등등. 아무튼 가벼운 찰과상일텐데 마치 어린아이가 무서워서 부모나 어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 처럼 정신이 여러모로 약해져 있는것을 느낍니다.제 수명은 신만이 알고 건강상태는 의사 선생님이 알아봐 주실수도 있죠. 마음같아서는 제가 부자고 항상 정기적으로 검진해주는 의사선생님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질문드립니다. 30대 중반에 건강에 대한 불안증이 생기신분 계실까요?있다면 어떻게 해결을 보셨나요?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분은 일하느라 바빠서 건강 챙길시간에 돈벌겠다해서 별고 참고는 되지 못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의 대표, 상담사 송준영입니다.
선생님께서 건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는군요.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되면 몸의 변화를 처음으로 체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었을 때는 아무리 무리해도 금방 회복되었는데, 이제는 감기 한 번 걸리면 오래가고, 전에는 없던 증상들도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죠. 그런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혹시 큰 병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작은 상처나 증상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심지어는 인공지능에게까지 도움을 구하는 모습에서 선생님의 불안한 마음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보호받고 싶고, '괜찮다'는 확인을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참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내 수명은 신만이 알고, 건강은 의사 선생님이 알아봐 주실 수 있다'는 말씀이 참 인상 깊습니다. 그만큼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 불안감을 다스리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셨을 겁니다.
건강 염려증, 감정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과정
건강에 대한 불안감, 흔히 건강 염려증이라고 불리는 이 심리적 상태는 단순히 '건강에 대한 걱정'을 넘어섭니다. 그 기저에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몸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무력감, 그리고 혹시라도 아파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하는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 하나하나에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도, 사실은 이런 마음속 깊은 감정들이 건드려졌기 때문입니다.
저희 상담센터에 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겉으로 보기엔 '건강 걱정'이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그분들의 어린 시절이나 과거의 트라우마, 혹은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 같은 것들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아프면 안 된다', '나는 항상 건강해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신념이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큰 불안으로 표출되는 것이죠.
선생님께서도 지금의 불안감이 단순히 몸의 불편함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그 뒤에 숨어 있는 더 깊은 감정이나 신념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해 보시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혼자 해볼 수 있는 마음 돌봄 방법
지금 당장 상담을 받기 어렵거나, 스스로 먼저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EFT 감정자유기법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FT는 한의학과 심리학이 결합된 심리치유기법으로, 특정한 신체 부위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마음속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기법은 특히 불안, 공포, 분노, 슬픔 등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T를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이 기법에 대해 충분히 익히고 따라 해보실 수 있도록 제가 준비한 자료들을 먼저 살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FT 감정자유기법 무료로 배우기: https://naver.me/xY4LmKFd
자기돌봄 방법: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아래에 선생님의 상황에 맞춰 EF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증상 확인 및 측정
먼저 현재 느끼시는 건강 불안감을 구체적으로 정의해 보세요.
예를 들어,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혹시라도 덧나서 큰 병이 될까 봐 불안한 마음"이라고 정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 불안감의 정도를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부터 10점(극심하게 불안함) 사이로 측정해봅니다. 예를 들어, 7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 수용 확언하기
양손의 손날을 7회 정도 가볍게 두드리면서 아래의 문장을 3회 반복합니다.
"비록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혹시라도 덧나서 큰 병이 될까 봐 7점만큼 불안하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때 '받아들입니다'라는 말이 불편하시다면 '이해합니다' 또는 '인정합니다'로 바꿔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3. 연속 두드리기
이제 머리끝부터 손목까지 주요 타점들을 7번씩 두드리면서, 방금 정한 불안감을 연상하는 짧은 문장들을 넋두리하듯이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이 불안한 마음", "상처가 덧날까 봐 걱정돼", "큰 병이 될까 봐 두려워",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겁나" 와 같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시면 됩니다.
두드려야 할 타점은 정수리, 눈썹 앞머리, 눈 옆, 눈 아래, 코 아래, 턱, 쇄골, 겨드랑이 밑, 그리고 다섯 손가락의 손톱뿌리 내측과 손날, 약지와 소지 사이의 손등 부위, 손목 안쪽 부분입니다.
4. 뇌 조율 과정
첫 번째 세트 이후부터는 이 과정을 추가합니다.
손등점을 두드리면서 아래의 행동들을 순서대로 해보세요.
눈을 감았다 떴다 합니다.
눈알을 왼쪽 아래를 보았다가 오른쪽 아래를 봅니다.
눈알을 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립니다.
눈알을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립니다.
"생일 축하합니다"의 첫 소절을 2초간 흥얼거립니다.
1부터 5까지 숫자를 소리 내어 셉니다.
다시 "생일 축하합니다"의 첫 소절을 2초간 흥얼거립니다.
5. 연속 두드리기 반복
뇌 조율 과정을 마친 후, 3번의 연속 두드리기 과정을 다시 한번 반복합니다.
6. 깊은 심호흡
쇄골 바로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며 심호흡을 깊게 세 번 합니다. 여기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7. 고통 지수 재측정
한 세트를 마친 후, 처음 측정했던 불안감의 강도가 몇 점으로 바뀌었는지 다시 측정해 봅니다. 불안감의 강도가 줄었다면, 마음이 변화했다는 좋은 신호입니다.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 있다면, 남아 있는 감정의 양상을 다시 파악하고 1번부터 6번까지의 과정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불안감이 7점에서 5점으로 줄었다면, "비록 넘어져서 생긴 상처 때문에 여전히 5점만큼 불안하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와 같이 '여전히'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다시 시작해 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의 중요성
EFT는 혼자서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좋은 자기 돌봄 방법이지만, 만약 이 과정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시거나 불안감의 정도가 심하시다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건강에 대한 불안증은 우울, 불안, 두려움, 강박과 같은 감정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선생님께서 유년시절 가정 불화, 지나친 타인 의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 착한아이 컴플렉스, 완벽주의, 트라우마, 낮은 자존감, 버림받는 두려움, 애정 결핍, 인정 욕구, 중독 등과 같은 문제들로 괴로움을 겪고 계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무의식의 핵심 감정과 신념을 다루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심리적 어려움들은 상담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만약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라고 판단되시면 우선적으로 정신과 방문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그 이후에 필요하다면 무의식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