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예정인데 시간표 군다갔다와서 2학기볼학하고 내년에 전과할예정인데 2학기는 교양위주로 시간표짜야할까요?
군다갔다와서 2학기볼학하고 내년에 전과할예정인데 2학기는 교양위주로 시간표짜야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학기 시간표를 교양 위주로 짜는 것이 전과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 가지 이유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드릴게요.
교양 과목: 대부분의 교양 과목은 전과하려는 학과와 관계없이 학점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학과로 전과하든 공통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양 학점을 미리 채워두면, 전과 후 새로운 학과의 전공 과목 이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현 전공 과목: 현재 학과의 전공 과목을 많이 들을 경우, 전과하려는 학과에서 해당 과목을 전공 학점으로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졸업 학점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선택' 학점이 되거나, 아예 학점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결국 졸업 시까지 이수해야 할 학점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교양 과목은 전공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2학기에 교양 과목 위주로 시간표를 구성하면, 전과를 위한 준비(새로운 전공 탐색, 전과 조건 확인, 학점 관리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전과를 위해서는 보통 일정 기준 이상의 학점(평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양 과목은 전공 과목보다 학점 관리가 비교적 수월할 수 있으므로, 높은 평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만약 전과하려는 학과에서 특정 교양 또는 기초 전공 과목을 선수 과목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면, 해당 과목을 2학기에 미리 이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과대학으로 전과를 희망한다면 '미적분학',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등 기초 과학 교양 과목이나 기초 전공 과목을 미리 들어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전과를 희망하는 학과의 학사지원팀이나 학과 사무실에 문의하여 정확한 선수 과목 및 전과 조건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재 학과와 전과할 학과의 졸업 요건(총 이수 학점, 전공 이수 학점, 교양 이수 학점, 최소 평점 등)을 미리 확인해두면 시간표를 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우선적으로 전과를 희망하는 학과의 전과 조건(특히 선수 과목 유무)을 학교 홈페이지나 해당 학과 사무실을 통해 확인하세요.
선수 과목이 있다면 해당 과목을 2학기 시간표에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세요.
선수 과목이 없거나 이미 이수한 과목이라면, 교양 과목 위주로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교양 과목 중에서도 흥미가 있거나, 앞으로의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과목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점도 있으시니, 학교 학사지원팀에 문의하여 학점은행제 학점이 학교 학점으로 어떻게 인정되는지, 전과 시에도 인정되는지 여부도 미리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군 복무 후 복학하시는 만큼, 성공적인 학업과 전과를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시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학교의 학사지원팀이나 전과를 희망하는 학과 사무실에 직접 문의하여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