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 문제점 하나하나 짚고 갑니다.

1. 램

DDR4는 올해 7월부터 유통중단에 들어가서 내년 이맘때면 생산 중단 즉 단종 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중고 사는게 아니면 새로 맞추는 입장에선 그닥 이득이 없습니다.

(순정램은 구매일이 아니라 생산주차를 따라가는 AS 가능일수를 측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년이 채 안 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튜닝램은 제품 단종 시 아예 AS가 사라지는 문제가 있음. DDR4는 사실상 끝났고 이제는 DDR5로 가야함.)

2. 그래픽카드

만리는 유통사가 AS 권한이 없습니다.​

무조건 해외 RMA라 길게는 3개월까지도 AS가 걸립니다. 써멀도 본사 정책상 재도포 안 해줍니다.

또 4060TI가 단종되서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건 악성재고 처리하듯 비싸게 나온 편에 속합니다.

되도록이면 동급의 5060Ti나 9600XT 쓰는게 나은데, 현재 110만원 이내 예산상으로는 배그 풀옵은 커녕 5060Ti도 좀 빠듯합니다. 국옵으로 9060XT나 5060 쓰시는게 낫습니다.

(5060TI와 동급인 9060XT의 경우, 배그에서 깡성능이 좀 떨어짐. 따로 드라이버 내에서 AFMF켜야 성능이 나오는 편)

3. SSD

칼라풀 CN600 DDR이라고 해서 디램 들어간 제품이 가성비가 괜찮았던거지, PRO 들어간 건 디램리스라서 쓸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저거 쓸 바엔 키오시아 Exceria G2 적당히 쓰거나 WD SN850X가 낫습니다.

4. 파워

몬스타가츠 파워 진짜 가끔씩 왜 쓰는지 이해 안 가는 유사폭발물입니다.

앱코, AONE, 잘만, 다크플래시 이런거랑 다를게 없어요.

차라리 쓰실거면 맥스엘리트, 스카이디지탈, FSP, 쿨러마스터, 마이크로닉스가 스탠다드~브론즈 등급 및 가격대에선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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