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전부터 자꾸 공허하고 무기력한게 너무 심했는데 학교에선 엄청 활발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티내는게 민폐같아서 근데 집에 오면 점점 기분이 나빠지고 심할때는 아무일도 없는데 갑자기 눈물나서 오열한적도 있었고(이건 아직도 그럼) 그땐 너무 힘들어서 자살계획 세우다가 그지랄떠는 내가 너무 정신병환자관종정신이상자같고 진짜 미치도록 싫어서 스크래치 낸적도 있었는데 그게 뭔가 해소되는 것 같이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느낌이라 계속 하다가 현타와서 또 줄줄울면서 정신차리고 이거 계속 반복했는데 진짜 뭔 인격이 두개인거마냥 이러는거도 스트레스고 생각하면 할수록 악순환이 계속되고 자기혐오도 너무 심해지고 모든 일에 다 짜증나서 진짜 정병환자같음 안그러고싶은데 그런다고 안그래지는게 아니더라고요 모든게 무기력하고 의욕도 안나고 식욕도 없고 사람이랑 마주치기도 싫고 대화도 하기싫고 이거 우울증인가요 ㅈㅉ 패션우울증 이런거 원하는게 아니라 점점 나 자신을 좀먹는 기분이라 그럼근데 또 문제는 지금 부모님도 없고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혼자 캐나다에 있어서 정신과상담을 받을수가 없음영어가 딸리기도 하고..ㅌㅋㅋ부모님도 아니고 법적보호자한테 이런거 말하긴 좀 그렇잔어요.. 심각하게 안보실듯해결책이 도저히 안나옴무디나 콰블같은 앱 써봐도 이 ㅈ같은기분을 통제할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