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니가 3명있는 넷째, 막내입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으로, 갈등이 있는 언니는 둘째 언니로, 20살인데요.최근에 일본으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거든요?그런데 여행 중에도 “왜 저래”, “시끄러워, 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 라는 듯이 저에게 명령조로 말 하고 상처주는 말을 하고, 되게 무안 주는 말을 한다고 느꼈어요.전부터 느낀거긴 하지만, 평소에는 “내가 너를 얼마나 잘 챙겨주는데. 나만큼 너를 잘 챙겨주는 사람 없을걸?” 이러면서 저도 “맞는 말인가?” 하면서 어느정도 수긍하는 분위기기는 했어요. 그런데 이런 순간부터 이게 진짜 나를 챙겨주는게 맞긴 한가?라고 의문이 들더라고요.그냥 챙겨준다는 방패로 나를 세뇌 시키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려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도 들기 시작했어요.중학교 2학년, 15살이면 어느정도 처신을 잘 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잘못한게 있다면 본인이 깨닫고 햐결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실수나 행동이 제가 해결하지 못할 만큼 심각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저를 한 명의 사람으로 보지 않고, 자신만의 말만 듣고, 자신의 말이 무조권적으로 맞다는 걸 세뇌시키는 하나의 생명체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생각도 합니다..그리고 오늘 사촌동생이 오는 날이었거든요.사촌동생들이 저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잘 놀아주고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중간에 학원을 가야해서 약 1시간 반 정도 집을 비웠거든요. 그래서 저도 되게 아쉬웠지만, 둘 다 남자아이들이어서, 힘들어서, “이제 가면 안돼?” 라고 장난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그리고 애들이 가고 엄마가 와서 “어땠어?”라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둘째 언니랑 셋째 언니가 “자기들이 다 놀아줬다고”, “저는 별로 놀아주지도 않았으면서 가라고 했다고, 책임감이 왜 이렇게 없냐”,라는 듯이 말을 해서 터져버렸습니다..그 말 듣고 그 동안 쌓아왔던 설움들이 다 터지더라구요.“내가 무슨 책임감이 없냐고, 난 중간에 학원 다녀왔잖아. 그리고 가라고 한 말도 장난이었고.”라고 말했거든요? 근데 둘째 언니가 피식 웃으면서“우리가 다 놀아준건 맞잖아. 너가 한게 뭐있는데?” 라고 말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이성의 끈이 끊겨서, ”왜 그렇게 사람을 몰아가? 그러고 언니가 평소에 하지만, 시끄러워, 왜 저래? 이런 말 하는 거 되게 기분 나쁘고 화난다고. 안그려면 안 돼?” 이러면서 설움을 다 털어냈거든요.그런데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여기면서 “왜 급발진이야?“ 라고 하면서 셋째언니와 웃더라고요.진짜 그런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왜 저러고 사는거야?“ 이러곤 방으로 들어왔습니다.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아빠가 ”왜 애를 건들여. 하지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언니가 ”내가 화 나는 걸 어떡하는데.“ 이렇게 말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진짜 너무 속상하고 화나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글을 너무 길게 쓴 것 같긴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원래 자매가 다 이런건가요? 저는 언니들이 많게 자라서 보고 배운게 다 언니들 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진짜 사이 회복할 생각 전혀 없고, 진짜 쌍욕 하면서 머리채 잡고 싸우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 되는 좋으니까, 언니한테 이런 행동 좀 그만하라고. 언니가 모두 정답인건 아니라고. 제발 나 좀 내버려두라고 알려주고 싶어요.제가 말 해봤자, 귓등으로도 안 들을게 뻔하고, 부모님도 언니가 대학에 합격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실 것 같거든요.그치만 이 일은 제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 저 너무 힘들어요..
